충남 보령시는 최근 유례적인 폭염과 폭우로 전국적인 재난 상황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대천해수욕장 개장 기간 단 한 건의 인명사고 없이 성공리에 운영을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개장 기간인 지난 6월 29일부터 8월 18일까지 51일 동안 수상 오토바이 10대, 사륜차 10대, 트랙터 2대, 구조선 1대와 하루평균 122명의 근무자 및 물놀이안전관리 요원을 투입해 수상 인명구조 활동 및 야간 입욕 계도 활동을 펼쳤다.
특히 5명의 익수자와 51명의 표류자를 구조했으며 응급처치 787건을 실시하는 등 관광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했다.
또한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과 제27회 보령머드축제, 제5회 섬의 날 행사 등으로 많은 관광객의 몰리는 상황에서도 물놀이 사고 없이 안전하게 진행돼 시의 글로벌 해양레저관광 명품도시로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에 올해도 ‘인명사고 제로’ 목표를 2년 연속 달성하며 단 한 건의 인명사고 없이 해수욕장 운영을 마무리했다.
김동일 시장은 “폭우 및 폭염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 철저한 안전체계를 구축해 조기폐장 없이 안전하게 운영을 마무리했다”며 “특히 우리 시의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예방 활동으로 안전하고 청정한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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