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은 혹서기를 맞아 전날 중구민방위교육장에서 열린 ‘노인일자리 참여자 산업안전·보건교육’ 현장을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2024년 노인일자리 참여자 혹서기 안전교육’의 일환인 이번 교육은 중구노인인력개발센터에서 주관한 자리로, 사회서비스형·시장형 사업단 노인일자리 참여자·종사자 577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산업 현장별 안전사고 유형과 사고 발생할 때 보고·대처 방법 등에 대해 알기 쉽게 교육을 진행했다.
이와 관련 구는 여름철을 맞아, 안전한 ‘2024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 추진을 위해 다양한 혹서기 안전 대책을 마련·운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실외활동 사업 위주로 활동 중단 및 시간 변경 ▲사업단별 기상캐스터 운영 ▲학교 등 수요처 특성을 반영해 한시적 활동 내용 변경 ▲혹서기 대비 물품 지원 ▲활동 중단 기간 중 참여자 건강 모니터링 등을 추진 중이다.
이날 김정헌 구청장은 더운 날씨에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과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관계자들에게 “안전한 활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김 구청장은 “폭염 상황이 예상보다 길어져서 몸도 마음도 지치고, 어르신들 활동에도 안전상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이렇게 실내 교육으로 대체하는 조치를 했다”며 “앞으로 ‘보람 있는 일자리, 안전한 일자리’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쏟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순임 센터장은 “산업안전·보건교육을 통해 참여자와 종사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구축할 것”이며 “노인복지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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