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백인숙 의장은 최근 3일간 여수 수협, 전남대 여수캠퍼스, 사회복지시설 등 14개 기관을 방문해 여수시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의정활동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백 의장은 여수 수협과 수산인협회를 방문해 기후변화에 따른 어획고 감소 등으로 수산계가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에 기관 간 협업을 강조했으며 ‘해양보호구역’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시의회·수협·어촌계가 함께하는 토론회 개최를 제안했다.
이어 여수시체육회에서는 시민 절반 이상이 체육 시설을 이용하는 만큼 시민 건강 증진에 체육회가 더 나서줄 것과 단발적인 체육 행사보다 규모 있는 대회 유치, 전남 체전 참가 지원 등을 더 활성화 했으면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또 전남대 여수캠퍼스에서는 글로컬 30 대학 선정에 시 의회도 촉구 건의를 하며 지원하고 있는 만큼 지역민과 함께 지역 대학 발전을 위해 힘써줄 것과 여수 지역에 특화된 학과를 신설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백 의장은 다양한 사회복지 관련 시설을 방문해 먼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역 사회에 절실히 필요한 역할을 해내는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으며 청각 장애인에 대한 복지 프로그램 지원 강화, 관련 종사자 처우 개선, 어린이집 교사 채용 어려움 해소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백인숙 의장은 "이번 기관 방문을 통해 여수시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귀 담아 듣고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여수/ 윤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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