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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부천 화재 호텔 등 4곳 전격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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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부천 화재 호텔 등 4곳 전격 압수수색
  • 오세광 기자
  • 승인 2024.08.27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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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대표 등 3명 입건, 24명 참고인 조사 중

 

경찰이 화재가 발생한 부천시 중동 소재 호텔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이 화재가 발생한 부천시 중동 소재 호텔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부천 중동 호텔 화재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본부는 27일 오전 8시 55분 호텔을 비롯해 4곳을 동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날 수사본부는 화재가 난 호텔과 대표 자택, 호텔 매니저 주거지, 소방점검 업체 사무실 등에 수사관 19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지난 22일 화재 참사 이후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현재 경찰은 업주 A씨(40대)와 명의상 대표 B씨(40대·여), 화재 당시 119로 전화하고 초기 대응했던 호텔 매니저 C씨 등 3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형사입건했다. 

수사본부는 이들에 대해서 출국금지 조치도 이뤄졌다.

수사본부는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호텔 소방안전시설 자료 등을 확보, 화재 원인과 피해가 커진 이유를 조사할 방침이다.

또 호텔 화재 전 소방점검을 진행했던 업체에 대해 당시 점검을 제대로 이뤄졌는지도 들여다 볼 계획이다. 

해당 업체는 불이 난 호텔의 소방점검을 맡아온 곳으로 지난 4월에도 소방점검을 진행했는데 당시 업체는 지적사항이 없다고 부천소방서에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화재 원인과 인명피해가 컸던 부분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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