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1층·지상 5층 신청사, 문화·복지공간 확충...주민 편의성 강화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사당3동 주민센터(사당로17길 86) 신청사 이전을 마무리하고 내달 2일부터 새롭게 문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사당3동 청사는 지난 1991년 현 부지에 건립돼 수요자 맞춤형 민원업무와 복지서비스를 책임져 왔으나, 시설 노후와 공간협소로 주민 이용에 불편이 따랐다. 이에 구는 주민소통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동청사 건립을 추진했으며 이달 신청사로 이전할 채비를 모두 마쳤다.
오는 31일부터 내달 1일 양일간에 걸쳐 이전작업을 마무리한 후 2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특히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외관은 물론 내방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지역주민들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신축청사는 연면적 1810.16㎡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주민들을 위한 문화·복지공간을 확충해 주민 편의성을 강화했다.
먼저 지하 1층에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7면)을 마련했으며, 지상 1층은 주민 맞춤형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민원실, 주민등록실, 상담실로 구성했다. 아울러 2층은 주민 공유공간, 3층은 작은 도서관과 프로그램실, 4층은 다목적실, 5층에는 대강당 등 주민들을 위한 문화·복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공간을 조성했다.
한편 구는 내달 26일 사당3동 주민센터 신청사 건립과 이전을 기념하는 개청식을 개최해 활기찬 새 출발을 알릴 계획이다. 개청식은 박일하 구청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축하공연과 함께 테이프 커팅식,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사당3동 주민센터 신청사가 성공적으로 건립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쾌적하고 편리한 공간에서 구민들이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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