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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312] 김찬종 부천 소사3구역 재개발조합장 "명품 아파트 만들어 조합원 꿈 이뤄 나갈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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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312] 김찬종 부천 소사3구역 재개발조합장 "명품 아파트 만들어 조합원 꿈 이뤄 나갈것"
  • 부천/ 오세광 기자
  • 승인 2024.08.28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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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를 연결하는 지하 연결 통로 주민 숙원 꼭 해결할 것"
 부천소사3구역 재개발조합 김찬종 조합장.
 부천소사3구역 재개발조합 김찬종 조합장.

[전국은 지금 - 파워인터뷰 312] 
김찬종 부천 소사3구역 재개발조합장

“행복의 보금자리 건설을 위해 오랜 시간 곳곳에 흩어져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리며 명품 아파트를 선사하겠다는 일념으로 조합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입니다”

“수도 배관의 40년 경력을 앞세워 겉보단 눈에 보이지 않는 속이 견고하고 오래가는 진짜 명품 아파트를 만들어 조합원들의 꿈을 이루어 나가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고 있는 부천 소사3구역 재개발조합 김찬종 조합장을 만나 부천시 소사3구역 재개발 사업과 향후 일정 등을 알아봤다.

● 부천 소사3구역 재개발 사업에 대해 한말씀
지난 2008년 조합을 설립인가 후 재개발의 첫발을 내디딘 부천 소사3구역 재개발 사업은 부천시 원미구 소사동 48-21 일원 7만 6,084㎡의 면적에 용적률 287.64%, 건폐율 17.90로 지하3층 지상 38층 규모의 13개 동으로 1,649세대 중 일반분양 897세대에 이르는 소사동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곳은 1호선 소사역 인접한데다 인근 7호선이 연결되고 GTX-B 노선의 개발 호재로 역세권. 학세권을 갖춘 명품 도시가 될 것이다. 

● 그동안 진행 상황은
조합은 160여 차례의 이사회 등을 통한 협력업체 선정과 설계 입찰 등과 부천시 도시계획 심의, 소사3구역 공원심의, 부천시 경관심의 등을 거쳐 지난 2018년 건축심의. 교통영향평가 심의 접수 등에 이어 2022년 관리처분계획 인가 고시 후 2023년 12월 14일 조합원들의 이주를 완료했다. 

● 분양 등 세대별 구성 현황은
총 1,649세대 가운데 임대 40㎡ 132세대이고 59㎡ A형 464세대, 59㎡ B형 131세대, 74㎡ A형 259세대, 74㎡ B형 134세대, 84㎡ A형 375세대 84㎡ B형 154세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부천소사3구역 재개발조합 아파트 조감도.
부천소사3구역 재개발조합 아파트 조감도.

● 재개발 사업이 벌써 13년이 지났다. 사업이 늦어진 이유는
그동안 몇 차례 조합장과 조합 임원 교체 등으로 조합의 존폐위기를 맞으며 내부적인 갈등도 많았다.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지지로 제가 조합장에 당선돼 그동안 갈라진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많은 시간을 보냈다.

더구나 각기 다른 상황의 문제 속에 사업구역 내 이주가 늦어져 다시 조합원을 설득하고 진심을 보이자 상호 간의 불신이 사라졌고 오히려 조합원들이 의기투합하며 솔선수범해 지난 2023년 12월 14일 이주가 완료돼 곧 철거를 시작으로 재개발 속도를 내고 있다. 

● 설계변경 등 새로운 진행 상황이 있다는데
우선 많은 고민 끝에 명품 아파트 건설을 위한 사업시행계획 변경신청을 위해 지난 8월 27일 오후 2시 총회를 개최했고 조합원들의 동의를 얻어 인준 절차를 마쳤다.

이어 시와 협의 후 총회를 개최해 관리처분인가변경건도 처리할 예정으로 있다. 현재 허가가 난 소사3구역의 철거작업은 오는 9월말 경부터 착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 주민들의 숙원인 지하 주차장 연결통로 설치 문제가 어려움을 겪는다는데
애초 개발지역의 교통 혼잡도를 분산시키고자 부천시의 요구로 개발단지 정중앙에 15m 도로 개설을 위한 설계로 사업 단지가 1단지와 2, 3단지로 구분해 개발 계획이 수립됐다. 

그러나 조합원들의 잇따른 요청으로 단절된 단지의 연결성 확보를 위해 재차 설계를 변경하게 되었고 지하 주차장 연결통로 설치안을 만들어 부천시에 도로점용 허가를 요청한 상태이나 부천시는 향후 유지관리에 따른 문제점과 공공성을 이유로 현재 불허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조합은 지하 주차장 연결통로 설치가 단절된 단지의 일원화는 물론 외부 도로 혼잡 완화, 비상 상황 시 대피 통로 활용 등을 이유로 요청했으나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가 입주민들의 입장은 전혀 고려치 않은 상태에서 2차례에 걸쳐 불허되고 있는 상태이다. 

조합은 관련 법규 및 규정을 검토하고 부천 관내 사례와 인근 지자체의 사례 등을 종합해 대응하고 있다. 인근 광명시 경우 본 정비사업과 유사하게 1단지와 2단지 사이의 도로를 관통한 연결통로를 설치했고 아파트의 설비 시설을 공유하고 있는 2개 단지가 있다. 이뿐만이 아니라 서울시, 김포시, 인천시 등 각 지자체는 지하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다.

특히 부천시가 공공성이 없다는데 개발 후 이곳에 약 5천여 명의 부천시민이 보금자리를 틀 예정인데도 공공성이 없다는 부천시 입장은 탁상행정이며 향후 유지관리가 문제라면 아파트 측에서 유지관리 맡아서 하겠다는 서류를 만들어 부천시와 어떠한 이면 계약도 할 수 있다. 현재 600여명의 조합원들이 연대 서명해 단지 내 편익과 단지 일원화를 위해 지하 주차 통로 설치를 관철하기 위한 비상 대책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 끝으로 조합원에게 하고 싶은 말은
현재 보금자리를 떠나 이주해서 많은 불편을 느끼고 계실 조합원께 사업이 다소 늦어져 죄송한 마음이나 현실에 맞는 새로운 아파트 건설은 MZ세대를 겨냥하고 새로운 설계를 통해 주거 편의시설인 커뮤니티 공간을 약 300평가량으로 면적을 늘렸고 이곳에 스크린골프장, 연습장, 휘트니스, 사우나실 등 계획하는 설계변경을 추진했다.

더욱이 조합원들의 분담금과 손실을 낮추기 위해 건설사와 수차례에 걸친 분양 시기를 논의하고 있다.

조합은 조합원들에게 최대한 많은 이익을 가져와 향후 분담금을 낮추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

[전국매일신문] 부천/오세광기자
os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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