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군은 최근 화지마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도시재생사업으로 진행된 주민공모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자 ‘2024 화지마을 주민공모사업 성과공유회’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올 상반기 동안 주민공모사업을 진행한 총 7개 팀의 결과물을 전시했으며 결과물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회도 함께 진행했다.
주민공모사업은 ‘화지리만의 특색있는 디저트·음식 메뉴개발’,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문화플랫폼’, ‘가드닝 마을로서의 차별화된 체험프로그램 개발’, ‘벽화 그리기 사업’ 등을 선보여 참여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성과공유회에 참석한 주민은 “벽화로 그려진 마을 골목길이 너무 아름답고 이끼를 활용한 거울만들기 체험도 독특했으며 지역의 특산물인 단호박을 활용한 단호박식혜·철원 파프리카로 만든 파프리카 물김치 등 아이디어가 너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익수 건설도시과장은 “도시재생사업으로 주민들이 스스로 계획하고 참여해 화지리만의 메뉴와 체험 프로그램이 개발된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주민분들의 참여와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도시재생센터 한일수 사무국장 또한 “주민분들이 교육을 받아 직접 시연해보며 화지리만의 색을 입혀가시는 과정을 지켜보았다"며 "주민분들의 노고와 열정에 박수를 드리며 앞으로 개발된 메뉴들과 체험 프로그램들이 지속 유지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공모사업을 통해 발굴된 디저트와 음식, 체험프로그램은 화지마을 꽃지센터에서 지속하여 선보일 예정이며 화지마을을 대표하여 관광객 유입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철원/ 지명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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