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액화 수소 신뢰성 평가센터 등과 연계
이철규 국회의원(국민의힘,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은 최근 삼척시가 ‘수소 계량 신뢰성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수소 계량 신뢰성 기반구축 사업’은 산업부가 주관하는 산업혁신기반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공모에 삼척시가 최종 선정되면서 삼척시 근덕면 일원에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총 190억 원(국비 100억 원)이 투입돼 수소 계량 및 신뢰성 평가 기반시설이 구축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강원도, 삼척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이 주관하고,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계량측정협회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현재 수소 계량에 대한 기반‧제도 부재로 인한 상거래 분쟁과 수소 유량계 오차 기준 등 교정문제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수소 계량 신뢰성 기반구축 사업’이 추진되면 수소 전주기에 대한 공정한 유통 상거래가 확산되고 수소 계량 분야의 신뢰성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의원은 그동안 강원도, 삼척시, 동해시 관계자들과 함께 수소 산업 분야의 핵심 기반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그 결과,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2024∼2028년, 총사업비 3천177억 원), 액화수소 신뢰성 평가센터 구축(2023∼2025년, 총사업비 299억 원), 수소시범도시 인프라 구축(2020∼2023년, 총사업비 305억 원), 수소연료전지 스마트 특성화 기반 구축(2022∼2024년, 총사업비 120억 원) 등 수소 분야의 다양한 사업들을 유치해 왔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수소 계량 신뢰성 기반구축 사업’은 수소 전주기에 대한 유통산업의 국가기술 표준화와 제도를 마련하는 사업으로 기존 삼척·동해에 유치한 수소 사업과의 연계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철규 의원은 “수소 계량 신뢰성 기반구축 사업이 수소 산업의 공정한 상거래를 유도하고, 수소 경제 활성화 및 수소 산업생태계 구축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삼척시·동해시가 명실상부 대한민국 수소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삼척/ 김흥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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