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벌 쏘임 출동 건수 1.83배 증가
벌초나 야외 작업 시 주변을 살피고 위험이 감지되면 즉시 대피해야
벌초나 야외 작업 시 주변을 살피고 위험이 감지되면 즉시 대피해야
충남 보령소방서는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보령시 관내 벌 쏘임 출동 건수가 23건에서 올해 같은 기간 42건으로 1.83배 증가했다며 시민들에게 벌 쏘임 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일 밝혔다.
실제로 지난달 15일, 보령시 천북면에서는 50대 A 씨가 벌초 중 벌에 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벌초나 야외 작업 시 주변을 신중히 살피고 위험이 감지되면 즉시 대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벌 쏘임 예방법으로는 ▲야외 활동 중 벌집을 발견하면 즉시 피하기 ▲어두운 옷 대신 밝은 옷을 입기 ▲향수나 강한 향이 나는 물품 사용 자제 등이 있다.
벌에 쏘였을 경우 ▲카드나 얇은 물체로 독침 제거 ▲상처를 깨끗이 씻고 얼음찜질 ▲알레르기 반응 시 즉시 응급실로 이동 등이다.
이상권 보령소방서장은 "벌 쏘임 사고는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야외 활동 시 벌집이나 벌의 움직임에 항상 주의하며 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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