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은 최근 매전면 두곡리 복지관에서 청도 자연드림파크 산업단지 조성 계획에 대한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11월 주민설명회와 지난 4월 보상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 합동설명회는 산업단지계획(안), 환경영향평가(초안), 재해영향평가(안), 교통영향평가(안) 등의 관련된 전문적 사항에 대한 설명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전면 덕산리, 두곡리 주민 및 이해관계인 8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설명회에서는 지역 주민들의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기회가 됐다.
해당 산업단지계획 등 합동설명회 관련 주요 내용은 이달 25일까지 군청 기획예산실, 매전면사무소에서 열람할 수 있고 주민 의견은 내달 2일까지 서면으로 제출할 수 있다.
군은 설명회 참석자 의견과 서면 제출된 관련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계획해 관련 기관 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경상북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승인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청도 자연드림파크 산업단지는 매전면 덕산리 두곡리 일원 약 29만㎡의 부지면적으로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한 식·음료 제조시설과 물류시설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치유센터, 체험공방, 호텔, 영화관 등의 라이프케어 지원시설과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한 기숙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김하수 군수는 “합동설명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조기 착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실수요 기업 중심의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 산업의 신성장 동력과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청도/ 변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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