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우리 동네 살리기 형 도시재생사업 신규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3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오호! 멋으로 맛으로 감탄 마을’을 주제로 죽왕면 오호리 일원에 오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총 83억 3천4백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한다.
오호리 마을은 지속적인 인구감소, 건물 노후화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시급한 노후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하며 마을에 부족한 생활 편의시설, 공동이용시설 확충 등을 통한 정주환경 및 경관 개선 등을 통한 마을 활력 회복이 필요한 지역이다.
군은 마을환경개선, 문화복지 향상, 경제 활성화 3가지 목표를 중심으로 총 5개의 세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노후 주거지 개선을 위한 ▲집수리 사업 ▲골목길 환경개선 중심의 주거생활 인프라 통합 개선을 추진하며 부족한 마을문화복지 인프라 개선을 위해 ▲오호! 감탄마을 시니어센터를 조성해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복지 거점 공간을 마련하고 ▲오호! 감탄마을 문화꿈터를 조성해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관광객,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체험형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도시 재생 예비사업을 통해 높은 성과를 보인 오호 베이커리 1호점의 성공적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오호! 감탄 베이커리 2호점을 조성해 다양한 방문객의 유입 및 마을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함명준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오호리 마을이 새로운 활력을 되찾고 지역주민들에게 더 나은 생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고성/ 윤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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