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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핫플레이스 성수동 인파 밀집 대응 초강수…주민안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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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핫플레이스 성수동 인파 밀집 대응 초강수…주민안전 확보
  • 이신우기자
  • 승인 2024.09.04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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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파정보 통합관리, 순찰 · 모니터링 강화,인파관리 계도, 사고 시 단호 조치 등 종합 강화 대책 마련
성동구와 성동경찰서, 소관부서, 성수권역 동 주민센터가 함께 대책회의 모습.[성동구 제공]
성동구와 성동경찰서, 소관부서, 성수권역 동 주민센터가 함께 대책회의 모습.[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성수동 일대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관리를 위해 ‘인파밀집 종합 강화 대책’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성동경찰서, 소관부서(문화체육과 등 7개)를 비롯 성수권역 동 주민센터(성수1가1동, 성수1가2동, 성수2가1동, 성수2가3동)가 함께 3차례에 걸친 대책 회의를 실시해 ▲ 인파정보 통합관리 ▲ 3중 순찰·모니터링 강화 ▲ 인파관리계도 ▲ 인파밀집 사고에 대한 단호한 조치 등을 포함한 인파밀집 종합 강화 대책을 마련했다.

구는 관계부서, 동 주민센터, 성동경찰서 간 인파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기 위한 소통 채널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유명인이 참석해 500명 이상 인파 밀집이 우려되는 행사나 공연 개최 시 상시 공유해 중점적으로 통합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지난 8월 안전관리요원 5명을 채용했다. 안전관리요원은 2개조로 편성돼 성수동 일대를 상시 순찰하며 인파 밀집 등 사고 방지에 나서고 있다.

동 주민센터와 관할 지구대가 합동 순찰을 통해 인파 밀집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한편,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방범용 무인카메라(CCTV)를 통해 주말 주야간, 평일 야간시간 대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인파 관리를 강화했다.

불가피하게 인파밀집 상황이 발생해 재난사고 위험에 노출됐을 경우에는 경찰과 협력해 행사 중단을 지원하고,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대피 명령, 위험구역 설정, 통행 제한 등 단호한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팝업스토어 및 유명인이 참석하는 행사의 임대차계약 진행 시 공인중개사의 협조를 받아 행사 주최자에게 안전관리 안내문을 배포할 방침이다. 안전관리 안내문에는 안전요원 배치, 대기열 방지 방안 마련, 유명인 동선 분리, 인파 통제선 설치 등에 대한 주의 사항 및 대처 요령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특히, 관내에서 1천 명 이상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공연장 외 공연에 대해서는 현행보다 엄밀한 기준을 적용하여 소방서와 현장 합동점검을 강화하여 시행하는 등 인파 밀집 계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구는 지난 8월 성수역 인파 혼잡을 해결하기 위해 성수역 3번 출구 앞 보도상 영업시설물과 거리가게 철거 및 이전을 완료했으며, 보행안전 확보를 위한 횡단보도 이전, 보도 확폭 등 공사를 9월 초 마무리할 예정이다.

주말과 공휴일에 보행량이 특히 집중되는 연무장길 일부 구간(연무장5길 4 ~ 연무장길 56-1 구간과 연무장5길 7 구간)은 ‘성동형 보행 안전거리’를 운영한다. 이에 따라 8월 3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4시간)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서울시, 서울교통공사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성수역 출입구 추가 신설을 확정 짓는 등 성수역 출입구 혼잡 개선을 위한 노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성수동이 인파 밀집으로 인해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전방위적인 협력과 제도 개선 건의 등 주민 안전 확보에 빈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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