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남대학교 신소재공학과 배인성 교수연구팀의 연구논문이 화학소재분야 최고 SCI급 학술지인 ACS Applied Materials & Interfaces (American Chemical Society) 8월호에 게재됐다.

배 교수팀에 따르면 논문을 통해 연료전지용 전해질 고분자막의 나노구조 제어기술을 개발·발표했으며, 이 기술은 우수한 성능의 연료전지 개발에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배인성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신소재공학과 이익수 연구원이 제1 저자로 연구를 수행했으며 이동준, 김승빈연구원과 화학공학과 이재근 연구원, 김성구 교수가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연구팀은 수소전기차의 연료전지에 활용되는 나피온(Nafion)고분자와 반결정성 고분자인 폴리비닐리덴 플루오라이드(Polyvinylidene fluoride)를 효율적으로 혼합해 에너지 생성량과 전력량을 증가시키는 연구를 수행했다.

기존의 전해질막의 이온 전달 채널이 불규칙한 구조여서 높은 저항을 나타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정렬된 나노 구조를 찾아내면서 우수한 고분자 전해질막 연료전지를 개발해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연료전지뿐 아니라 산화환원 흐름 전지, 고분자 전해질 전고체 전지 등 다양한 에너지와 전기화학 분야에 활용될 수 있으며, 향후 기능성 소재 전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다. 배 교수는 평소 에너지와 연료전지, 배터리에 활용되는 고분자 소재의 나노 구조 제어 연구를 하고 있으며, 최근 반도체 분야 연구도 활발히 진행중이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 산업통상자원부의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의 지원, 교육부의 지자체-대학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한남대 교비학술연구비 지원으로 수행됐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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