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낮 12시, 20억 원 ‘노원사랑상품권’ 추가 발행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추석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지속되는 경기침체 및 물가급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구민들의 실속 있는 장보기를 지원하고, 지역전통시장 및 인근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지역대표 전통시장인 ‘공릉동도깨비시장’(동일로180길 53)과 ‘상계중앙시장’(상계로23가길 24)에서 진행된다. 소비가 급증하는 굴비, 사과 등 제수용품을 최대 20% 할인된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며, 시장별 이벤트를 진행, 소비자들에게 소소한 추가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공릉동도깨비시장’에서는 11일~12일까지 시장을 방문해 방문 당일 2만 원 이상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경품 응모권’을 지급한다. 1등부터 4등까지 총 11명을 추첨할 예정으로, 참여자들은 금(한 돈), 오븐형 에어프라이어, 온누리상품권(5만 원)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추첨은 12일 오후 6시에 진행되며, 추첨영상을 촬영해 공릉동도깨비시장 홈페이지, 유뷰브, 카카오채널에 게시한다. 또 방문당일 3만 원 이상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시장에서 자체제작한 보냉·온 파우치를 선착순으로 지급해 지속적인 시장이용을 장려할 예정이다.
‘상계중앙시장’에서는 13일~14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3만 원 이상 구매시 온누리상품권 5천 원, 5만 원 이상 구매시 온누리상품권 1만 원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한편 구는 주민들의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 3일 1차 발행(80억 원)에 이어 10일 낮 12시에는 20억 원의 노원사랑상품권을 추가로 발행한다. 소비자는 1·2차 합산 1인당 최대 50만 원까지, 상품권의 액면가보다 5%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구매 및 결제는 전용앱인 서울페이플러스에서 가능하다.
오승록 구청장은 “기록적인 폭염으로 올해 작황이 부진한 탓에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체감물가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많다”며 “이번 추석맞이 이벤트를 통해 실속있는 장보기로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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