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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고독사 예방·관리 시범사업’ 적극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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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고독사 예방·관리 시범사업’ 적극 운영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4.09.06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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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 예방 위해 사회적 고립가구 관계망 형성사업 추진...1인가구 고립감 해소 도움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 참여자 높은 만족도 이끌어
인수동 ’어르신 건강 체조교실’ 모습. [강북구 제공]
인수동 ’어르신 건강 체조교실’ 모습. [강북구 제공]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1인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고독사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많은 1인가구들은 혼자 생활하면서 곤란한 점으로 ‘돌봄’, ‘외로움‘ 등을 꼽는다.

삼양동 원예활동 모습. [강북구 제공]
삼양동 원예활동 모습. [강북구 제공]

이에 구는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고독사 위험으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고자 ’지역사회돌봄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우리동네돌봄단,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자원봉사자와 함께 고립가구의 안부를 확인하고, 관계망 형성활동을 돕는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각 동에서는 요리‧독서‧원예‧영화관람 등 문화활동, 건강체조‧걷기‧등산 등 체육활동, 키오스크 사용법, 집안정리법 등 자기관리 역량강화교육, 자조모임 등 자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활발한 활동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삼양동‘에서는 ’원예활동 챌린지‘를 통해 스칸디아모스 화분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활동을 통해 구민들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이웃간 친밀감과 유대감을 형성했다.

’번3동‘은 주민센터 내 강의실을 활용해 간단한 미용 및 네일아트 도구를 갖춰 이‧미용 서비스 사업을 추진했다. 우리동네돌봄단 및 자원봉사자(통장)는 사회적 고립가구에게 헤어커트 및 네일아트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수유1동‘에서는 함께 만들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2회에 걸쳐 실시했다. 1회차에는 놀이활동을 통해 치매를 예방하는 시니어 뇌크리에이션을, 2회차에는 양말목을 재활용해 가방을 만들어보는 활동을 진행했다. 3회차에는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영화를 감상할 예정이다.

’인수동‘은 총4회에 걸쳐 어르신 건강체조교실을 운영했다. 밴드 스트레칭‧건강 박수‧골다공증 및 낙상예방운동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 체조교실을 통해 고독사 위험군 독거어르신들이 이웃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신체‧정신적 건강관리능력을 키웠다.

이외에도 각 동에서는 고립가구의 외출을 유도하고 이웃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동별 특성을 반영한 떡 만들기, 영화감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1인가구의 고립감 해소를 돕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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