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내버스 774번·773번·9714번 폐선
대응방안 논의해 고양시민 교통 불편 최소화 필요
대응방안 논의해 고양시민 교통 불편 최소화 필요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동혁 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3)이 최근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시 시내버스 노선의 폐선 계획에 따른 경기도의 대응방안을 보고받고 대책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경기도 버스정책과장이 서울 시내버스 폐선 노선인 774번, 773번, 9714번에 대해 관계기관인 서울시·고양시·파주시와 협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대체노선 신설 등 대응책을 보고했다.
774번의 대체노선으로는 경기도가 노선입찰 방식의 공공관리제를 적용하여 파주5리~원흥역의 노선을 신설하고 내년 상반기에 운행을 개시할 계획이며, 기타 노선에 대해서도 이용자 불편 최소화를 위해 증차 및 구간 변경 등에 나설 예정이다.
정 의원은 “이번 폐선 결정은 많은 덕양구 주민들과 특히 지역구인 화정 주민들로부터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사안”이라며 “도의원으로서 주민 민원에 응답하고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열게 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버스는 직장인의 출퇴근과 학생들의 통학, 시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해 주는 중요한 대중교통”이라며 “서울시 폐선 계획에 따른 고양시민의 교통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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