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은 지난 5일 시교육청에서 도성훈 교육감을 만나 ‘(가칭)하늘5중 신설’ 추진을 강력하게 건의하는 등 영종국제도시 교육현안 해결에 더욱 전방위적으로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행보는 지난 5월 (가칭)하늘5중 설립을 위한 시교육청 교육행정국장과의 간담회 이후, 올해 들어 두 번째 교육청 방문이다.
이 자리에는 김정헌 구청장, 도성훈 교육감 외에, 배준영 국회의원이 함께 학교 설립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모두 발언에서 김정헌 구청장은 “급격한 인구 증가로 늘어난 영종국제도시의 교육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에서 ‘(가칭)하늘 5중’을 조속히 신설해 달라”고 촉구했
다.
이에 시교육청은 (가칭)하늘5중 설립의 필요성을 절실히 인지하고 있으며, 빠른 설립을 위해 지난 7월 LH에 영종하늘도시 특별계획구역 2, 3, 4부지 중 일부를 학교 용지로 전환 요청했음을 밝혔다.
김 구청장은 현재 중산동 내 학교부지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칭)하늘5중 설립을 위해 “부지 확보를 포함해 구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학교 설립에 대한 의지를 거듭 천명했다.
이번 만남에서 김 구청장은 그동안 학부모 간담회,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 통학환경 현장 점검 등 다양한 소통창구를 통해 수렴해 온 영종지역 학생·학부모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며, 과밀학급 문제, 원거리 통학 불편 등 지역 내 교육현안 사항에 대한 교육청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특히 김 구청장은 영종중학교 하교 문제 해결과 (가칭)영종학교·(가칭)미단초중학교 설립 확정 등 중구 교육발전을 위해 힘써 준 도성훈 교육감과 교육청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 구청장은 “교육에 대한 투자는 결국, 우리 미래를 위한 투자”이며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
해 시교육청에서 더욱 힘써 달라. 구 차원에서도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인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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