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인천 미추홀구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 자원순환 사업’에 시 ‘재정 지원’ 시급
상태바
인천 미추홀구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 자원순환 사업’에 시 ‘재정 지원’ 시급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4.09.09 1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사업의 수준 향상·프로그램 개발
[인천 미추홀구 제공]
[인천 미추홀구 제공]

인천 미추홀구는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 자원순환 사업은 자원을 순환하고, 생태적 지속가능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인식개선 교육 및 체험 활동 교육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미추홀구 매소홀로290번길 7(학익동)에 소재한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의 자원순환 사업(연례반복 사업)은 내년 1월1일~12월31일까지 사업비 1억400만 원을 들여 ▲시민대상 자원순환 교육(8천만 원) ▲새활용알맹가게 운영(2천400만 원)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올해 1억400만 원으로 당초 시비가 5천200만 원인데 4천만 원만 지원하다 보니, 구가 5천200만 원에서 6천400만 원으로 1천200만 원을 추가 부담하게 됐다. 이와 관련 구의 요청 보조율은 시와 구가 50대 50이다.

내년에도 소요 예산이 1억400만 원으로 시 5천200만 원, 구 5천200만 원인데, 현재 미확보 상태인 가운데 이러한 상황이 연례 반복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 주고 있다.

따라서 미추홀구는 건의사항으로 내년 시민대상 자원순환교육 사업의 시비 보조금을 1,200만 원 증액을 요청하고 있다.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는 지상 3층 규모로 제로에너지 건축물(857㎡), 생태놀이터(5,124㎡)에서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녹색건축물을 활용한 기후위기 대응과 자원순환 시민환경교육 ▲물품공유센터, 새활용+알맹가게, 새활용소재은행 운영 ▲자원순환강사와 환경교육사 등 자격증과정 전문인력을 양성 중이다.

그동안의 추진상황을 보면 2026년 생활쓰레기 직매립 금지에 따른 주민의견 공유 및 인식개선의 공간 마련의 필요성이 증대하고 있다. 또 친환경시설 건립에 대한 주민 수용성 확대 및 이해도 향상을 위한 논의 및 환경교육의 중요성이 제고되고 있다.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를 통한 군·구별 환경교육은 2021년에는 운영횟수가 2천886회에 참여 인원 3만1천473명에 이어 2022년 3천189회에 4만2천248명(2021년 대비 35% 증가), 지난해는 3천319회에 4만5천843명으로 2022년 대비 8% 증가함에 따라 수요가 증가 추세이다.

하지만 2022년 시 환경교육 참가자 중 타 군·구가 79%로, 미추홀구는 21%에지나지 않는다.

실제로 세부 교육 추진 현황은 ▲에코센터 방문객 등 시민자원순환교육(296회, 4천298명) ▲유·초·중·고교, 단체 등 찾아가는자원순환교실 운영(138회, 총 3천189명) ▲자원순환전문강사 재교육(40명, 2회 연수), 환경교육사 양성(21명, 기본과정 54시간, 실무과정 90시간 교육) ▲물품공유센터(246명, 549건 공유), 새활용알맹가게(192명, 총 676개 판매) 운영 ▲구민의 날 기념 미추홀 에코나눔장터 실시(1회, 1천358명 참가) ▲순환자원 무인수거기(수퍼빈) 운영(페트병 34만8천 개, 캔 18만1천 개 수거 및 570만1천 원 환급) 등이다.

특히 지난달 23일에는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이 지역 시의원들을 초청해 내년 시비 보조금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 자원순환 사업에 대한 시비 보조금 예산 확보를 당부했다.

이에 미추홀구는 시 전체의 환경교육 수요 충족 및 새활용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재정적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교육사업의 수준 향상 및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시의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또 순환경제사회의 촉진을 위한 순환자원 회수, 새활용을 통한 폐기물 감축과 자원 이용 효율화를 위한 사업비를 확대해 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시의회 이봉락 의원(국힘·미추홀3)은 “시 관련 부서를 대상으로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 자원순환 사업에 대한 시비 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 시의원들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미추홀구에서 해당 사업에 대한 내년도 예산안 협의가 들어오면 논의를 하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