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 순천국유림관리소는 추석 연휴 전·후(7~22일)로 성묘객을 위해 관내 9개 시·군 국유임도를 개방한다고 9일 밝혔다.
임도는 산림경영을 위한 기반시설로 평소에는 산불과 임산물 무단채취 등을 예방하기 위해 일반 차량의 통행을 제한하고 있으나, 명절 전후로는 성묘객이 편리하게 통행하도록 한시적으로 개방하고 있다.
다만,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피해가 우려되는 일부 구간은 개방하지 않는다. 임도는 일반도로에 비해 노폭이 좁고 급경사, 급커브, 낙석위험 구간이 많아 통행시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은우 순천국유림관리소장 “국민들의 편의를 위해 한시적으로 개방하는 만큼 무단산림훼손, 쓰레기 불법 투기, 산림 내에서 불을 피우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서길원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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