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은 도내 장애인들에게 장애를 극복하고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설 수 있는 의지와 희망을 심어주고자 실시되는 ‘제27회 강원 장애인 하계캠프’가 군 죽왕면 삼포리 소재 오션투유 앞 해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강원특별자치도협회에서 주관하고 강원특별자치도와 군의 후원을 받아 '시원한 바다, 꿈꾸는 미래, 하나된 강원지장협' 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도내 18개 시군의 장애인들과 자원봉사자 등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간 추진된다.
9일 개막을 알리는 개영식을 시작으로 참가자들이 자신의 장기자랑을 보여 줄 수 있는 어울림 한마당 예선전이 실시돼고 10일 오전에는 링 던지기, 물총 쏘기, 물풍선 받기, 럭비공 몰기 등 다채로운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과 함께 저녁 8시부터는 어울림 한마당 본선전이 실시되며 마지막 날인 11일은 폐영식으로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치게 된다.
함명준 군수는 “도내 장애인과 가족분들께서 매년 군을 방문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최고의 청정 자연과 아름다운 관광지로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는 군에서 뜻깊은 교류의 시간과 함께 삶을 재충전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캠프가 안전사고 없이 잘 끝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고성/ 윤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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