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여성단체협의회는 최근 추석 명절을 맞아 여성 권익시설, 한부모가족 복지시설, 청소년 복지시설 등 8개소에 후원품을 기탁했다고 11일 전했다.

남동구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은 컵라면 130상자(800개), 김 50상자를 준비해 관내 성폭력 피해자 공동생활시설, 폭력피해 이주여성 쉼터와 자립홈, 부자 보호시설, 청소년쉼터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명숙 협의회 회장은 “추석을 앞두고 주변의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뿌듯하며, 앞으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봉사하겠다”고 전했다.

남동구 여성단체협의회는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꿈드림 청소년 격려 물품 전달, 결혼 이주여성들의 한국 생활 정착을 위한 다양한 활동 등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폭력으로 인해 심리적·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도록 후원한 여성단체협의회에 감사하다”며 “어느 때보다 복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시기인 만큼, 어려운 이웃을 세심히 살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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