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천부터 소래포구까지 EM으로 수질 개선 알려
“유용한 미생물을 조합 배양한 EM은 수질 정화, 악취 제거 등에 탁월해요. 시민들의 산책로로 사랑받는 장수천의 수질 개선을 도울 수 있어요”
신천지자원봉사단 남동지부 관계자가 지난 10일 환경 캠페인 ‘자연아 푸르자’ 일환으로, 인천 남동구 장수천에 EM 흙공을 던지며 말했다.
‘자연아 푸르자’는 습지 보존 활동, 주요시설 및 문화재 보호를 위한 환경정화, 재난 재해 환경 복구 활동, 환경보호 공익 캠페인 활동,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 꽃길 조성 등을 실시해 아름다운 자연을 다음 세대에 유산으로 물려줄 수 있도록 하는 신천지자원봉사단의 봉사활동이다.
인간과 환경에 유용한 EM(Effective Microorganisms)을 활용하면, 시민들이 손쉽게 수질을 개선할 수 있다.
남동지부 봉사자들은 황토에 EM 발효액과 발효 촉진제를 넣어 주먹만 한 둥근 흙공을 만들었다. EM 흙공은 한 달 동안 발효 과정을 거쳐 장수천에 던지면 소래포구까지 흘러가 하천 정화에 도움을 주게 된다.
남동지부 봉사자들은 약 300개의 흙공 던지기 행사를 마친 후, 장수천에 산책을 나온 시민에게 EM이 담긴 용기와 사용 설명서를 전하며,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행사 현장에서 EM이 담긴 용기를 받은 이신숙씨(61· 여· 장수동)는 “EM이 설거지를 할 때도 탁월하다고 하니, 집에 가서 사용해 봐야겠다”고 전했다.
김기하 부지부장은 “EM의 효과가 널리 알려져 장수천뿐만 아니라, 남동구부터 자연보호에 앞장섰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기획했다”고 소개했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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