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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프로젝트 처음 ‘도심 속 미니 정원’ 가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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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프로젝트 처음 ‘도심 속 미니 정원’ 가꿔
  • 고양/ 임청일기자
  • 승인 2024.09.20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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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스타트업 프로젝트 처음의 후원·지속 가능한 농업 체험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 제공]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 제공]

경기 고양시청소년재단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 라온꿈터가 수련관 1층 카페를 운영하는 농·식품 스타트업 ‘프로젝트처음(매장명 아지트처음)’과 함께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수련관 야외 통행로에 ‘도심 속 미니 정원’을 만들었다.

20일 시에 따르면, 수련관 외벽 비어 있던 공간에 토양을 채우고 ▲모종 심기 ▲비료 뿌리기 ▲식재된 식물에 대한 설명 표지판 만들기 활동을 마친 라온꿈터 청소년들은 4계절 동안 정원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시민들에게 사계절 내내 꽃과 식물이 자라는 작은 정원을 선물할 계획이다.

또한, 정원이 지역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정원 관리 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지역 주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홍보물 제작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2022년 장애인 창업 아이템 경진대회 장관상과 2023년 고양 IR데이 발전상을 수상한 주식회사 프로젝트처음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프로젝트처음의 대표 최성원은 고양시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던 청년 창업가이다.

최성원 대표는 “청소년기에 활동했던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에 입주해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농업과 카페 아지트처음을 통해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참여한 청소년은 “다니고 있는 수련관에 직접 꽃과 나무를 심어 아름답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니 신기하고 즐거웠다. 지나다니시는 어른들이 꽃이 있어서 건물이 훤해졌다고 해서 기분이 좋고 내가 심은 꽃을 매일매일 소중히 돌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순 관장은 “청소년들이 건물의 비어 있던 공간을 작은 정원으로 변화시키고 통행하는 시민들에게 작은 즐거움을 주게 되어 기쁘다”며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기관과 협력해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라온꿈터’는 초등학교 4~6학년 대상의 방과후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모집 관련 내용은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 누리집 또는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고양/ 임청일기자 
imc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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