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가이드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9.82% 오른 2만 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83만 9,746주다. 

이는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사태가 본격화되며 에프앤가이드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에프앤가이드는 최근 최대주주와 2대주주 간 경영권 분쟁이 주목받으며 주가가 오르고 있다. 분쟁 당사자 간 지분 확대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투자자들이 주가 상승 베팅에 나선 것이다.

지난 2일 에프앤가이드 최대주주인 화천기공의 특수관계인인 권형운 화천기계 대표는 본인과 권형석 화천기공 대표를 에프앤가이드의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라며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2대주주 김군호 전 대표도 지난 11일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 김현전 동양생명 부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달 31일 에프앤가이드는 임시주총을 개최한다. 임시주총 결과에 따라 경영권 분쟁의 승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joojo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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