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파주운정3지구 GTX 문화공원 설계공모 당선작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4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파주운정3지구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파주운정3지구 운정역 GTX 상부공간에 문화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5월 설계공모를 시행했고 지난달 당선작을 결정하고 이와 관련 GTX 문화공원의 본격적인 실시설계 착수를 앞두고 설명회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김경일 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직원 등이 참석해 선정된 공모작품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는 GTX 문화공원 조성 사업비로 총 14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시에서 제시한 ‘랜드마크 공원 구상안’을 적극 반영해 외부 유동 인구를 흡수할 수 있도록 차별화되고 특색있는 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공모작품안을 살펴보면 ▲넓은 광장 중심의 공원 조성 ▲도심이벤트를 생성하는 ‘문화플랫폼 런웨이350’ ▲원형폭포와 놀이우물로 구성되는 ‘정우물광장’ 등의 특화시설물이 설계된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각기 다른 매력과 특색을 담은 3곳의 특화 산책로를 조성하고 복합문화카페, 선형전시관 등 건축물과 야간 특화 조명 등도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6월 시, 한국토지주택공사, 민간시행사와 GTX 역세권 상생발전 업무협약 체결해 합동 전담(TF)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GTX 역세권을 공공과 민간이 어우러지는 명소로 개발하기 위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시장은 “GTX 문화공원 실시설계 단계에서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 민간시행사와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GTX 역세권이 수도권 서북부 최고의 랜드마크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파주/ 임청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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