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내달 31일 여주에서 진행될 제4차 세계문화유산답사의 참가자를 오는 30일부터 3일동안 모집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답사는 내달 31일 서울 암사동 유적 주차장에서 출발해 경기도 여주로 떠난다. 세계문화유산이자 세종의 능인 영릉을 포함해 고달사지, 신륵사, 여주박물관, 명성황후 생가 등을 돌아볼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서울암사동유적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공휴일을 제외하고 강동구청 문화예술과로 전화해 신청할 수 있다.

19세 이상 강동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동반 1인을 포함해 총 2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3만 원이다. 접수 완료된 신청자 중 무작위 전산 추첨을 거쳐 총 40명이 참가자로 선정된다.

구는 국가사적 제267호로 지정된 신석기시대 대표 문화유산 암사동 유적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오랜 기간 노력해 왔고, 암사동 유적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국내 세계문화유산과 잠정목록 등재 유산이 있는 도시를 주민과 함께 탐방하는 ‘세계문화유산답사’ 프로그램을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해 왔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총 37회의 답사를 진행하며 1천 380여 명이 참여해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구는 세계문화유산답사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 5월 각각 부여와 안동을 주민 40여 명과 함께 탐방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이신우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