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나눔의 불씨 '사랑의 등불'로
상태바
나눔의 불씨 '사랑의 등불'로
  • 횡성/ 안종률기자
  • 승인 2016.06.27 0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도 횡성군 공근면에서 지속적으로 펼쳐지는 미담사례들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1월 1일자로 부임한 김석동 공근면장은 부임 6개월 만에 느낀 공근면민들의 훈훈한 나눔 사례를 널리 알리고 있다.
 김 면장이 자랑하고 있는 미담 사례 일부 가운데 첫째는 귀농귀촌한지 10개월 밖에 되지 않은 학담2리 이하영씨(83)는 100만 원의 마을발전기금을 선 기부하고 마을 어르신들을 초대해 점심식사를 대접하는 등의 선행과 함께 공근면 어린이들을 위해 공근 어린이집에 어린이도서 700여권을 기부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동서산업(대표 정대환)에서는 3년째 매년 200만원씩 공근실버대학을 후원해오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300만 원을 후원금으로 전달해 실버대학 운영에 도움이 되고 있다.
 어둔리 청년회에서는 어둔리 어르신 15명 내외를 모셔 점심식사 대접을 하면서 청년회와 어르신간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수백리에 소재하고 있는 대덕사(주지 준범)에서는 백미 40포대(20kg)를 저소득계층에게 전달했다.
 이러한 봉사활동은 자율방범대에서도 매일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 공근면 자율방범대는 지난 4월부터 외딴곳에 거주하기에 범죄에 취약한 독거여성노인을 위한 순찰활동을 하는 한편 이달 4일 열린 횡성베이스볼파크 개장식에서는 아이스크림 판매로 얻은 판매수입으로 구입한 연탄 200장을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독거노인 1가구에 조만간 전달할 예정이다.
 공근면 미담은 물질적 도움의 손길뿐만 아니라 개인적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하는 서비스 봉사도 몇 년째 이어지고 있다.
 공근실버대학 강의가 있는 매주 수요일에는 공근실버대학이 운영되고 있는 공근제일장로교회의 성도 2명이 차량을 운행해 주고 있어 훈훈한 시골의 정을 다하고 있다.
 공근면에는 아동, 어르신, 독거노인, 여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물질적 도움과 노력형 봉사의 풍성한 나눔이 계층고 상관없이 계속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