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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건군 제76주년, 국군의 날을 맞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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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건군 제76주년, 국군의 날을 맞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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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9.3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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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섭 전남동부보훈지청 선양팀장
정한섭 전남동부보훈지청 선양팀장

10월 1일은 건군 제76주년을 맞는 자랑스러운 ‘국군의 날’이다. 

정부는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국방의 중요성과 국군의 존재 가치를 조명함으로써 군의 사기를 진작하고 국민 안보 의식을 고취시키며 국민과 함께하는 국군의 날 행사 개최를 기대한다.’며 34년 만에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였다.

국방부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 국군의 날에도 군 병력과 미사일, 탱크가 서울 도심을 가로지르는 대규모 군사 행진을 진행한다고 한다.

특히 올해에는 호국 영웅을 기리는 카퍼레이드가 처음으로 등장하고 우리 군의 최신 지상 장비와 함께 전투기 등 공중 전력까지 선보인다고 한다.

국군, 즉 국방력은 어느 나라에도 예외 없이 국가경쟁력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동서고금의 역사에서 한 나라의 국방력이 그 나라의 존망과 민족의 안위를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음을 수없이 보아 왔다.

그만큼 군대라는 존재는 국가의 번영과 민족의 존립에 없어서는 안되는 주춧돌 같은 존재인 것이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로 어느 나라보다도 군대라는 존재의 의미가 매우 크다 하겠다.

하지만 남과 북이 이념적‧군사적 대립을 하고 있는 분단국가에서 대다수의 사람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국군장병들에 대한 중요성과 감사의 마음을 잊고 살아가는 듯하다.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풍요로움은 바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묵묵히 희생하고 있는 군 장병들과 위기 속에서도 나라를 꿋꿋이 지켜 왔던 호국 영웅들이 있었기에 가능함을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10월 1일 국군의 날 하루만이라도 기억 속에서 잊고 지내왔던 호국 영웅들과 우리 국군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기고 국민들의 안보의식, 보훈정신을 다시금 자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전국매일신문 기고] 정한섭 전남동부보훈지청 선양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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