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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월드컵 아시아 예선 3차전 치르러 요르단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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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월드컵 아시아 예선 3차전 치르러 요르단 출국
  • 박고은기자
  • 승인 2024.10.07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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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향하는 홍명보 감독 [영종도=연합뉴스]
요르단 향하는 홍명보 감독 [영종도=연합뉴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10월 A매치 2연전의 첫 경기를 치르러 요르단으로 떠났다.

홍명보호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차전 요르단과의 원정 경기를 치르기 위해 7일 이른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2연전의 첫 경기를 원정에서 치르는 만큼 일단 K리그, 일본 J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만 인천공항으로 집결했다.

오세훈(마치다)을 비롯해 이동경(김천), 이명재, 주민규, 조현우(이상 울산), 김주성(서울), 황문기(강원), 김준홍(전북)까지 8명의 선수가 홍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 대표팀 관계자들과 카타르 도하를 경유해 요르단 암만으로 향하는 장도에 올랐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햄스트링 부상 탓에 이번 대표팀에서 하차한 가운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 김민재(뮌헨) 등 해외파 선수들은 곧바로 암만에서 대표팀에 합류한다.

한국은 9월 팔레스타인(홈·0-0), 오만(원정·3-1)을 상대로 각각 치른 3차 예선 1, 2차전에서 1승 1무의 성적을 내 B조 2위(승점 4·골득실 +2·3득점)에 올라있다.

출국장으로 들어서는 홍명보 감독 [영종도=연합뉴스]
출국장으로 들어서는 홍명보 감독 [영종도=연합뉴스]

다득점에서 앞서 1위(승점 4·골득실 +2·4득점)인 요르단은 이라크와 더불어 한국과 선두권 다툼을 벌일 걸로 예상되는 강팀이다.

올 초 열린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준우승국이기도 하다.

요르단은 이 대회에서 한국과 두 차례 만났는데 조별리그 맞대결에서 2-2로 비기고 준결승전에선 2-0으로 승리했다.

앞둔 경기들은 축구 팬들의 비난 여론을 받는 홍 감독에게도 중요한 일전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감사에서 대한축구협회가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10차 회의 뒤 외국인 후보들과 추가 면접을 진행할 게 아니라 곧바로 홍 감독 선임을 위한 협상에 들어갔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 것이란 결론이 나왔는데도 많은 팬은 홍 감독이 특혜를 받았다고 인식한다.

충분히 응원받지 못한 채 사령탑에 오른 홍 감독에게는 한 번이라도 지면 경질 여론이 높아질 거로 보인다. 매 경기를 '결승전'처럼 치러야 하는 홍 감독이다.

한국과 요르단의 경기는 우리 시간으로 10일 오후 11시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표팀은 요르단전을 마치면 축구협회가 마련한 전세기편으로 곧바로 귀국, 15일 오후 8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4차전을 치른다.

[전국매일신문] 박고은기자
pg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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