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군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철원오대쌀 축제를 철원군 은하수교 주차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農心(농심)은 天心(천심)’을 주제로 농업인의 날 기념 제37회 선진농업인 대회로 포문을 열어 철원의 자랑인 오대쌀을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체험과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1일 축제 개막행사로 농악 길놀이와 농업인단체협의회 8개 단체 회원들의 기수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미디어아트 공연, 오색절편 컷팅식과 떡 나눔으로 모두 함께 수확의 기쁨을 즐기며 인기 트로트 가수 박구윤의 축하공연으로 축제가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오대꽃밥! 귀한꽃으로 피어나는 철원오대쌀 축제!’ 슬로건으로 미식콘텐츠를 부각, 철원 농특산물의 우수성 홍보를 위해 ‘오대꽃밥 전시관’ 및 ‘철원 오대쌀 홍보관’ 운영과 6인의 유튜버가 펼치는 쿠킹쇼 ‘철원오대쌀 집밥대첩’을 진행하며 ‘제1회 철원오대쌀 가요제’, ‘태군노래자랑 시즌2’ 공개방송으로 지역 농특산물과 더불어 철원 관광자원도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축제 참가자들을 위한 이벤트로 순금 쌀알을 증정하는 황금쌀을 찾아라, 쌀가마니 오대장사, OX퀴즈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진행되며 짚풀 미끄럼들, 짚풀 그네, 각종 전통놀이로 구성된 짚풀놀이마당 운영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구성했다.
축제 방문객들은 철원DMZ마켓과 축제장 농특산물 판매부스에서 축제기간 중 철원오대쌀을 특별한 가격(10kg 3만3천원)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오대쌀 주먹밥 만들기, 가마솥밥 시연 및 떡메치기, 오대쌀 가래떡 굽기 체험과 오대 전통주, 오대쌀 맥주 시음회도 준비하여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군농업기술센터 김미경 소장은 “철원의 자랑스러운 오대쌀을 널리 알리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며 “많은 분들이 축제에 오셔서 철원의 맛과 멋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철원/ 지명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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