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는 7일 서울 마포구 소재 서울가든호텔에서 제9대 후반기 첫 시도대표회의를 개최해 제9대 후반기 협의회 회장 및 임원진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는 전국 2천988명의 시·군·자치구의회 의원 중 선출된 226명의 의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5개 시·도를 대표하는 회장이 임원진을 구성하고 있다.
제9대 후반기 시도대표회장은 5선(서울 강동구, 경남 밀양시) 의장 등 풍부한 의회경험을 가진 의장들로 구성돼 있으며, 여성 의장도 2명(대구 수성구, 대전 동구)이 포함돼 있다.
오늘 회의에서는 김현기 충청북도 청주시의회 의장이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수석부회장에는 이상주 전라남도 신안군의회의장, 감사는 박현철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의회의장과 남관우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의회의장이, 사무총장에는 최익순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의회의장이, 대변인에는 이동협 경상북도 경주시의회의장이 선출됐다.
제9대 후반기 회장으로 선출된 김현기 신임회장은 “협의회가 중심이 되어 국회·중앙정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지역에 필요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가 발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협의회는 제9대 후반기가 새롭게 출범되면서 협의회 숙원사업인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른 지방의회의 조직권 확대, 지방의회법 제정 등 실질적인 지방의회의 권한 강화를 위한 제9대 후반기 정책과제를 채택하고 정부에 강력히 건의하기로 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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