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11시 5분 기준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88% 오른 26만 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23만 470주다.
이는 휴젤과 메디톡스가 벌인 보툴리눔 톡신 관련 소송에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최종적으로 휴젤의 손을 들어주면서 이날 휴젤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휴젤은 이날 메디톡스 측이 제기한 '보툴리눔 톡신 의약품의 미국 내 수입에 관한 불공정 행위에 대한 조사'에서 ITC로부터 '휴젤의 위반 사실이 없다'는 최종 심결(Final Determination)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메디톡스는 2022년 휴젤이 자사 균주 및 제조 공정을 도용해 보툴리눔 톡신을 만들어 미국에 수출하려 한다는 이유로 휴젤과 휴젤 아메리카, 휴젤의 파트너사인 크로마파마를 ITC에 제소했다.
휴젤 관계자는 "메디톡스의 휴젤에 대한 균주 절취 주장에 근거가 없음이 ITC 최종 심결을 통해 밝혀지면서 휴젤의 미국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휴젤은 앞으로도 기업 신뢰도 및 주주 가치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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