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치러진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장세일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50분 기준 개표율 74.13%를 기록한 가운데 장세일 후보는 9605표(41.13%)를 얻었다. 장현 조국혁신당 후보는 6052표(25.91%), 이석하 진보당 후보는 7285표(31.19%)를 각각 획득했다.
장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부족한 저에게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준 군민 여러분의 성원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며 “무거운 책임과 사명감으로 내일부터 영광군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활짝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의 승리는 5만 2000여명 영광군민의 승리”라며 “위기의 영광을 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것으로 알고 더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고 영광군의 명예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온 몸을 던지겠다”고 다짐했다.
또 “오로지 군민만 바라보고 더 청렴한 모습으로 더 정직한 모습으로 마음을 다해 노력하겠다. 군민과 약속한 공약은 빠짐없이 실천하겠다”며 “영광발전의 과실을 모든 군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따뜻한 영광을 만드는데 온힘을 쏟겠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특히 에너지위원회를 최우선으로 실천해 햇빛과 바람을 이용해 기본소득을 창출하고 산단 조성과 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어르신들의 노후가 편안할 수 있도록 섬김의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영광/ 박가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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