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제29회 금천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상패 수여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밝고 건전한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공로자를 찾아 ‘제29회 금천구민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금천구민상’은 ‘지역사회 봉사, 미풍양속, 문화, 체육’ 4개 부문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구민 또는 단체에 수여된다. 구는 지난 8월 6일~9월 4일까지 각계각층으로부터 추천된 20명, 2개 단체의 후보를 대상으로 공적심사를 진행해 7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지역사회 봉사’ 부문에서는 고영태, 나이균, 이정순, 최상규 씨가 선정됐고, ‘미풍양속’ 부문은 김점숙, ‘문화’ 부문은 송일봉, ‘체육’ 부문은 허영록 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역사회 봉사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고영태 씨는 자원봉사캠프와 이웃사랑봉사단, 주민자치회에 소속돼 취약계층 음식나눔, 행사지원, 주민자치회 사업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헌신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했다.
이정순 씨는 혜명보육원과 혜명양로원, 청담복지관 등 다양한 단체와 기관에서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3천 시간 넘게 진행했다. 최상규 씨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주민자치회에서 활동하며 지역에 수리가 필요한 집이 있으면 나서서 고쳐주는 등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봉사했다.
미풍양속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점숙 씨는 시어머니를 헌신적으로 돌보며 효행을 실천하는 모습으로 가족의 화목과 평화를 이루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문화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송일봉 씨는 구 소식지 편집위원으로 소식지 기획에 참여했고,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의 민관협력(거버넌스) 위원으로 행사를 홍보하고 자문했다.
체육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허영록 씨는 2015년부터 금천구체육회의 이사로 재직하고 2017년부터 금천구축구협회 회장으로 역임하며 각종 체육행사를 통해 주민의 단결과 화합을 도모하고 구의 생활체육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후 3시 금나래아트홀에서 개최되는 ‘제29회 금천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유성훈 구청장은 “금천을 위해 항상 헌신하고 봉사해주신 금천구민상 수상자들께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좋은 도시 금천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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