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체육회는 지난 11일 제33회 중구 구민의 날을 기념, ‘2024 구민화합 한마당 생활체육대축전’을 많은 참가자들이 모인 가운데 영종하늘체육공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중구는 구민의 날 10월1일 기념식을 갖고, 격년으로 체육대회를 열고 있다. 이번 체육대회는 김정헌 구청장, 이종호 구의회 의장, 각계인사, 구민 등 약 1천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본 행사에 앞서 으쌰으쌰 율목단 등 3팀의 식전 공연이 열렸고, 중구 선두 입장단과 각 동 기수와 선수단이 합동 입장식을 시작으로 화려하게 개막이 이뤄졌다.
이날 12개 동 주민이 모여 풍선 탑 쌓기, 큰 공굴리기, 판 뒤집기, 축구 다트, 계주 등의 경기를 진행했다.
특히 각 동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띤 응원을 펼친 결과, 종합 우승은 영종2동, 준우승은 용유동, 3위는 개항동이 차지했다.
장관훈 중구체육회장은 “격년으로 열리는 체육대회이지만, 많은 구민 여러분의 참여와 뜨거운 열정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며 “남녀노소 구분 없이 즐겁고 활기차게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만들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부상 없이 안전하게 중구 구민의 축제를 마음껏 즐기길 바라며, 행정 개편으로 사라져가는 중구 구민의 화합을 위해 내년에도 체육대회 개최를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소통, 공감, 혁신, 적극 행정으로 제물포구·영종구의 성공적인 출범을 이끌어 글로벌 융합도시 중구의 새로운 도약을 실현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