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은 가을철 등산객이 증가하는 시기를 맞아 최근 칠갑산도립공원에서 지역 주민과 탐방객을 대상으로 '안전산행 캠페인'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청양군 안전총괄과 직원 20여 명이 음주 산행, 흡연, 비공식 탐방로 진입 등의 불법 산행 행위를 방지하고 책임 있는 산행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가을철은 일교차가 커지고 낙엽과 이슬로 인해 낙상사고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다.
또한 심장질환이나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들이 산행 중 혈관 수축으로 인해 위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안전한 산행을 위한 주요 수칙으로는 ▶아침 일찍 산행을 시작해 해지기 전 하산 ▶개인 체력에 맞춰 2인 이상 함께 등산 ▶등산로 외 출입 금지 ▶산행 전 가벼운 스트레칭 ▶비상식량, 구급 약품, 여벌 옷 등의 필수 준비물 챙기기 등이 있다.
산행 정보는 생활 안전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가을철 산악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만큼 등산객들이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자신의 체력에 맞게 무리하지 않는 산행을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청양/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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