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제안‧자유발언 등 통해 청년 목소리 담은 정책 제안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최근 구청에서 은평청년네트워크와 청년 정책사업 참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청년정책 제안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8년차인 은평청년네트워크는 청년들의 현실과 다양한 필요를 반영한 정책 수립을 위해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는 참여기구다.
구에 따르면 올해 초 위원 40명 모집에 많은 청년이 신청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지난 3월 오리엔테이션, 4월 위촉식을 시작으로 1년간 정기회의, 분과회의, 정책교육 및 컨설팅 등을 통해 청년의 필요에 맞는 정책 제안을 위해 열정을 쏟았다.
일자리창업분과는 청년의 지속가능한 경제활동을 위한 첫 구직, 이직, 창업 청년 등 대상별 사회진출을 돕는 ‘청년 일 경험 공유 멘토링 사업’을 제안했다. 주거복지분과는 증가하는 1인 청년 주거환경에 초점을 맞춘 ‘은평 1인 청년 주거개선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문화예술체육분과에서는 청년정책의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청년친화 도시 조성을 위한 청년캐릭터 개발’을, 사회안전망분과는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의 일상생활 회복을 위한 ‘고립·은둔 청년 은평형 단계적 일상 회복 서비스’ 등 실효성 높은 정책들을 제안했다.
또한 초대 발언을 통해 청년 체육활동과 청년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한 제안 등이 이어졌고 청년네트워크의 발전방향에 대한 현장의견도 함께 제안됐다.
김미경 구청장은 “청년네트워크에서 한 해 동안 고민해 제안한 정책들은 검토를 통해 적극 반영하도록 할 것이며 청년이 주인공이 돼 은평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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