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 민원빅데이터’, 방역 요청 민원 증가
기후변화로 해충 불편 해소·방역 취약 구역 구제사업 근거 명문화
기후변화로 해충 불편 해소·방역 취약 구역 구제사업 근거 명문화
광주 서구의회 백종한 의원(화정3동·화정4동·풍암동)이 구민의 건강보호와 보건 위생 향상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제326회 임시회에서 발의한 '광주광역시 서구 위생해충 등 구제 방안에 관한 조례'가 최근 해당 상임위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백 의원은 “‘국민권익위원회 민원빅데이터’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인해 러브버그, 때 이른 모기, 바퀴벌레 등 각종 해충으로 인한 ‘방역 요청’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며 “집행부가 적극적으로 방역활동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자 이번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고 발언했다.
이번 조례의 주요 내용은 ▲하천변, 골목길, 하수구 등 방역취약시설 방역 ▲방역 계획 수립 ▲위생해충 등 구제를 위한 시설물 설치 사업 등을 구체적으로 규정했다.
아울러 백 의원은 "이번 조례제정으로 서구가 해충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구민의 불편을 해소하는 착한 서구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백 의원은 23년 11월 5분자유발언을 통해 ‘빈데믹’이라는 주제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빈대 방역을 당부한 바 있다.
[전국매일신문] 광주취재본부/ 김복수기자
kim_bso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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