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고창군청 2층 상황실에서 하반기 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는 연 2회 정기회의를 진행하며 위기청소년의 복지와 보호 관련 사항을 심의하는 기구로 군을 비롯한 필수연계기관(교육지원청·경찰서·보건소·청소년복지시설 등) 및 청소년 복지 전문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의는 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사업 결과 보고, 하반기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대상자 선정심의 및 지역 관계기관 연계 활성화 방안 등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상반기에는 특별지원 대상자로 선정되었던 4명의 청소년에게 2개월간 생활지원을 했고, 하반기에 신규로 신청한 위기청소년 4명과 상반기 지원 청소년에 대해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자 선정, 지원 기간과 금액 등을 결정해 의결했다.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등 다른 법률에 따라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 청소년을 위해서 다각적인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상자로 선정된 청소년들은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상담 및 기타 서비스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례관리를 받게 된다.
이성수 고창군 관광복지국장은 “이번 회의에 참석해 좋은 의견 주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해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굴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고창/ 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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