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은 25일 오후 금강산콘도 금강산홀에서 전남 장흥군과 우호 협력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26일에는 ‘2024년 정남진 장흥 통일 열차’ 고성군 탐방 프로그램 행사를 지원한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고성군수 및 장흥군수 등 관계자 50여 명과 장흥군 주민 3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자치단체 간 상호 이해와 우의 증진을 위한 여건 조성 및 문화, 관광, 교육 등 교류 활성화로 상호협력과 공동 발전 도모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어 26일에는 전남 장흥군이 추진하는 ‘2024 정남진 장흥 통일 열차’가 고성군에서 운행됨에 따라 군은 장흥군민 및 관계자 등 380여 명을 위한 현장 탐방 프로그램에 고성군의 역사적 장소들을 둘러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방문지는 통일전망대, 6.25 전쟁 체험관, DMZ 박물관 등으로 참가자들은 고성군이 지닌 분단의 상징적 유적지와 안보 관련 시설을 체험하며 고성군의 역사적 가치와 통일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함명준 군수는 “장흥군과의 우호 협력 교류 협약을 통해 양 지역 간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특히 이번 통일 열차 운행을 계기로 군의 역사적 장소를 방문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협약과 통일 열차 행사로 양 자치단체 간의 우호 관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경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고성/ 윤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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