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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원도심 활성화 방안 종합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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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원도심 활성화 방안 종합계획’ 수립
  • 여주/ 김연일기자
  • 승인 2024.10.2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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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우 시장 “먹고·즐기고·머무르는 실질적인 ‘체류형’ 관광도시 추구”
여주시 원도심 활성화 방안 종합계획 설명회장.
여주시 원도심 활성화 방안 종합계획 설명회장.

경기 여주시는 전날 오후 여성회관 공연장에서 시 원도심 활성화 방안 마스터플랜 수립 설명회를 열고 경기동부 SOC 대개발 구상과 추진 배경 등을 지역 사회 및 시민들과 소통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이충우 시장과 유관 부서 관계자, 박두형 시의장과 시의원단, 시 관내 각 상인회 관계자, 주민, 용역사 등 200여명 이상이 참석해 시 청사 이전 이후 원도심의 슬럼화 방지를 위한 시의 중장기적인 종합정책을 의논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의 여주시 현재와 비전 설명.
이충우 여주시장의 여주시 현재와 비전 설명.

원도심 활성화 방안 종합계획으로는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콘텐츠, 사람들이 좋아하는 공간 만들기를 통한 ‘집객’, 여주역세권, 오학신도심에서의 원도심 유입방안 확보 등 ‘유입’, 지역의 주요거점 및 활동과 집객 프로그램의 ‘연계’, 주거환경개선으로 확산되는 원도심 활성화 전략의 완성 ‘확산’ 등 4대 전략을 제시했다.

용역사 ‘소연’ 김일영 대표는 시 청사 이전 이후 상인들은 점포 이전계획이 없다는 조사 결과를 공개하면서 “현 상권 유지를 위한 방안으로 상인들은 주차장 확충이 가장 중요한 상권 활성화 방안으로 꼽은 반면 일반 방문객들은 특색있는 먹거리 활성화 등 여주 원도심만의 특색있는 콘텐츠를 우선순위로 꼽았다”고 전했다.

또한, 활력 넘치는 원도심으로 발돋음을 위한 가능성도 언급하면서 마실장터 사업을 통해 1만여 명의 방문 효과 등을 예상한다고 밝히며 남한강-대로사-행복스테이션-세종시장으로 이어지는 신유입경로의 형성을 통해 자전거 이용객 등 상권 체류 시간 증가 및 휴식·운동·쇼핑 등 방문객의 다목적 욕구 충족의 연계성을 시사했다.

용역사 소연 김일영 대표의 종합계획 설명.
용역사 소연 김일영 대표의 종합계획 설명.

더불어 천혜의 자연조건인 남한강을 활용한 전망대, 보행도로, 조형물의 구축과 특히 남한강 테라스의 다목적 기능인 점망대, 포토존, 미디어 글라스를 통한 특화 야경, 야간 경관 등 시가 친수관광도시로 구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원도심 활성화 계획을 밝혔다.

질의 응답시간에는 다수의 참석자가 시 청사 이전은 시의 중장기 발전 차원에서 긍정적인 반응이었으나 연양동 생태공원 제외에 아쉬운 의견도 나왔으며 시 청사 이전시 현 청사의 원도심 거점 시설로 구체적인 활용 방안과 실행 계획 공개, 현재 오학동의 인구 감소 추세로 오학동 상권의 원도심 상권 편입 등의 목소리가 나왔다.

여주시 박용철 도시계획 과장의 사회 진행.
여주시 박용철 도시계획 과장의 사회 진행.

이충우 시장은 “1960년 정식 인구조사때 10만4천명인 시 인구가 65년 지난 현재 11만5천여 명으로 1만여 명 증가하는데 60년 이상이 걸렸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는 공직 및 시민 모두가 반성해야 한다는 점과 현재 정체 시기를 반전의 기회로 삼자”고 말했다.

이어서 "시의 반전 계기로 출생율과 거주 인구의 증가가 필수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관광객 유치 방향을 단순히 즐기고 거쳐 가는 것에서 먹고, 즐기고, 머무르는 체류형 힐링 관광으로 탈바꿈해 지역 경제 및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머무르는 관광도시를 통한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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