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까지…소각 행위 자제 당부
경남 하동소방서가 오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가을·겨울철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산불 예방에 대한 군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산불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3) 하동군에서 발생한 산불은 총 17건으로, 3명의 인명피해(사망 1, 부상 2)와 함께 약 96.5ha의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11건)에 의한 화재의 비율(64.7%)이 가장 높았다.
가을·겨울철에는 산불 발생 시 높은 풍속과 건조한 날씨로 화염이 빠르게 확산해 진압이 어렵고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대책의 주요 내용은 ▲주요 등산로 입구 소방차 예방 순찰 ▲의소대 동원 산림 인근지역 기동 순찰 ▲산림 인접지 화재진압 훈련 실시 ▲산불진화대 합동훈련 ▲산불진압 장비 및 소방 용수시설 점검·정비 등이다.
서석기 서장은 “산불 예방은 군민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쓰레기 및 영농부산물 소각 등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하동/ 임흥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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