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우수 마을기업 민달팽이 사회적협동조합은 남동구와 인천녹색소비자연대 후원 등으로 마을 커뮤니티 상생 공간인 ‘우리마을 행복가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개소식 행사에는 지주민, 지역공동체와 함께 신동섭 시의원, 구 최옥주 일자리정책과 과장, 인천녹색소비자연대 유재성 공동대표, 마을기업지원센터 문명국 센터장, 인천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 이정숙 주임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식전 행사, 환영사 및 축사, 공간소개, 테이프 컷팅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마을커뮤니티 공간을 통해 주민 소통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민달팽이 사회적협동조합은 발달장애인 직업재활센터를 운영하며 ‘행복제빵소’를 열어 발달장애인 직업교육 프로그램 ‘도전 제빵왕’을 지난달부터 약 4개월 동안 진행, 장애인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행복가게’는 마을과 사람을 이어주는 장애인들의 행복발전소로서 지역공동체 발전과 자원순환을 지향하며 발달장애인들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는 마을활력소의 마중물이다.
특히 마을커뮤니티 공간인 ‘행복가게’는 개소식 이후 본격 운영되며 기부와 나눔을 통해 마을공동체 및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돼 공동체 활동 및 주민들 간에 자유로운 소통과 녹색경제를 통한 상생의 기회를 제공한다.
‘우리동네 행복가게’는 구 만수서로 37번길에 위치하고 있으며 운영시간은 평일과 토요일에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이며 국경일과 일요일은 쉰다.
민달팽이 문상희 이사장은 “우리동네 ‘행복가게’는 마을의 중심인 주민을 서로 이어주는 매개체 역할을 할 것”이며 “마을 커뮤니티 공간을 활성화함으로써 소외된 장애인 및 주민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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