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교육지원청은 최근 청도군 야외공연장에서 2024 ‘청도교육에 반하는 시간’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올해는 교육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행사로 확장해 관내 초, 중, 고등학생과 학부모, 지역민 등 1,200여 명 이상의 교육가족이 모여 한마음이 된 성대한 축제가 됐다.
오전에는 학부모와 교직원이 참여하는 ‘한마음 체육대회’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고, 청도군 야외공연장에서는 각급 학교와 지역 기관이 주최하는 50여 개의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한편,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국악, 밴드, 차산농악, 오케스트라, 댄스 등 학생 예술 공연과 성악, 비보이 등 초청 공연이 진행됐다.
축제의 개막식에는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의 축하 영상과 김하수 청도군수, 전종율 청도군의회 의장, 이선희 경상북도의회 위원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관내 학교장, 학부모 단체가 참석해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축제의 가장 큰 볼거리인 예술 공연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학생 공연 13팀과 초청 공연 3팀이 참여했다. 수업 시간과 방과후 틈틈이 배우며 실력을 쌓아 오케스트라, 국악, 가야금 독주, 난타, 밴드, 우쿨렐레 연주, 노래와 댄스 등 다양한 공연으로 솜씨를 발휘해 관객들의 큰 환호와 박수를 받았으며, 초청팀의 성악과 비보이 공연은 야외의 쌀쌀한 날씨에도 열기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즐거운 시간이 됐다.
이시균 교육장은 “올해는 청도 교육가족이 모두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하게 돼 뜻깊고 기쁘게 행사를 치렀다. 우리 아이들이 삶의 주인이 되어 멋진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학부모와 지역민, 교육청이 자주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청도/ 변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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