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 프랜차이즈 산업 활성화 시스템 마련 필요
광주광역시의회 강수훈 의원은 전날 오전 시의회 5층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실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광주형 프랜차이즈 육성 방안’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광주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 전체 좌장은 강수훈 의원이 맡았으며 송지현 조선이공대 교수의 발제와 송승한 ㈜브레이브퀸 대표, 김종언 ㈜모람플랫폼 대표, 나병우 시 경제정책과장 순으로 토론이 진행됐다.
송지현 교수는 “광주형 프랜차이즈는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확장 개념으로 광주 지역 농축산물, 지역 문화 자원 및 가공품 등을 활용하여 부가 가치가 높은 아이템을 창출하는데 그 핵심이 있다”며 “지자체, 산하기관, 지역 금융기관, 프랜차이즈 전문 대학, 연구 기관 및 지역 외식 관련 단체 및 소상공인들이 광주의 새로운 혁신모델로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업해야 한다”고 밝혔다.
토론에 나선 송승한 대표는 “작년 광주의 자영업자 폐업률이 11.8%로 전국 최고 수준이며 공실률 또한 전국에서 가장 많다”며 "이번 정책토론회를 계기로 ‘광주형 프랜차이즈 지원 조례안’ 제정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종언 대표는 “프랜차이즈 창업 교육은 단순한 창업 지원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을 위한 필수적인 인프라로 이 시스템을 위해 지자체와 금융기관, 민간이 협력하고 교육과 지원 네트워크 강화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 나병우 과장은 “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및 브랜드 수가 증가하는 추세로 향후 프랜차이즈 예비창업자, 운영자들이 관련 전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컨설팅 지원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며 “지역 내 상권과 공존하는 건전한 프랜차이즈 육성 방안도 함께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강수훈 의원은 “광주 직영점 1개로 시작해 대한민국 전역, 세계 곳곳으로 뻗어가는 기업들이 많아질 때 광주의 위상은 높아진다. 광주형 프랜차이즈 육성이 중요한 이유다”며 토론회 개최 취지를 밝혔고 “특히 음식문화에 강점을 갖고 있는 광주가 다양한 먹거리 기업들을 육성할 방안을 고민하고 국내외로 뻗어갈 프랜차이즈산업을 활성화시킬 시스템을 조속하게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광주취재본부/ 장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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