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는 최근 차준택 부평구청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10여 명이 함께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하남 유니온 파크를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하남 유니온 파크는 지난 2015년 완공된 모범적인 폐기물 처리시설이다. 지하에 소각장·하수처리시설·재활용품 선별시설 등 각종 환경 기초시설을, 지상에 공원·물놀이장·체육시설을 두고 있다.
특히 지상에 위치한 하남 유니온 타워는 지역 랜드마크이자 주변 전망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관광시설이기도 하다.
전체 시설 건립비용은 3천31억원, 연간 운영비는 150억원이다. 처리 용량은 폐기물 소각시설 기준 1일 48t, 음식물 자원화 시설 기준 1일 80t에 이른다.
하남 유니온 파크와 인근 주거지역 및 상업지역 사이의 거리는 4차선 도로 건너 50여m에 불과하다.
하남시 관계자는 “지하에 폐기물 처리 시설을 둔 덕에 지역 주민의 수용성이 높은 편이라 민원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차 구청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하남시 및 폐기물 시설 관계자와 함께 홍보영상 시청, 지하 환경기초시설 탐방, 전망대 관람 등의 순서로 시설을 둘러봤다.
차 구청장은 “선진화된 자원 순환 정책을 직접 볼 수 있었던 계기였다”면서 “더 나은 정책을 구민께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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