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공동 추진 중인 '계양산업단지'의 1차 산업시설용지 분양접수가 성황리에 마감됐다.
인천 계양구는 최근 이틀간 진행한 산업시설용지 23필지에 대한 분양접수 결과, 7.9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계양산단의 분양 흥행 이유로 서운일반산업단지와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최적의 입지를 갖춘 지역에 조성된 점, 주변 시세 대비 경쟁력 있는 분양가에 공급된 점 등을 꼽았다.
계양산단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계양나들목(IC)에 인접한 계양구 병방동 일원 24만3,000㎡ 부지에 공영개발 방식으로 조성된다.
이번 1차 분양 대상은 산업시설용지 23필지 9만9964㎡ 규모로, 분양가는 3.3㎡당 635만원이다.
금속 가공제품 제조업, 기타 기계 및 장비제조업,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등 7개 업종을 대상으로 분양신청을 받았다.
계양구 전략사업추진단은 11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서류 검토 및 심사를 거쳐 입주 대상자를 선정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 계양사업단이 26일부터 이틀간 분양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윤환 계양구청장은“계양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수도권 기업의 입지난 해소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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