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가 남도음식거리로 재탄생할 영산포 홍어 거리 공공시설물 설치와 관련된 주민설명회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일 보건소 본소에서 홍어 거리 판매·음식점 업주와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도음식거리 조성 공공시설물 제작·설치 용역’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본 사업에 대한 상인,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폭넓은 소통과 의견 수렴을 통해 사업 만족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 사업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특색있는 명품 음식거리 조성을 목표로 홍어거리 공공시설물 제작 설치 등에 총사업비 10억원(도비50%·시비50%)을 투입한다.
주요 내용은 ‘홍어캐릭터 조형물 설치’, ‘디자인 간판 제작’, ‘스토리텔링 안내 표지판·포토존 설치’ 등이다.
사업 설명과 더불어 보건소는 참석한 상인들에게 ‘홍어거리 미화의 날’, ‘물청소의 날’ 운영, 원산지 표시사항 준수 등 방문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실천 사항을 안내, 서약서 서명을 통한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윤병태 시장은 “상인, 주민분들의 주체적인 참여와 협력을 기반으로 영산포 홍어거리는 전통 숙성 홍어의 맛뿐 아니라 경관과 문화적인 매력까지 더해진 종합적인 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전국매일신문] 나주/ 범대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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