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간 집수리 이론 및 실습 강의…습득한 기술로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
경남 하동군은 지난 12일 '가치살이 집수리단' 수강생들이 모든 교육 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하동군은 이날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백종철 부군수, 수강생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하동읍 동광마을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인 2024년 가치살이 집수리단은 주민 간 공동체 활동 유도와 세대 간 소통을 위해 지난 6월 개강해 총 22강으로 운영됐다.
특히, 수강생들은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교육을 통해 갈고닦은 기술을 활용해 이웃들을 위한 뜻깊은 봉사활동도 펼쳤다.
이들은 홀로 어르신·저소득층 6가구를 방문해 노후 벽지 도배와 싱크대·세면대 교체 등으로 건강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마을 담장도 새로 칠해 경관 개선에 힘썼다.
백종철 부군수는 "집수리단 교육과 봉사활동에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집수리단을 지역의 소중한 인적자원으로 적극 활용해 도시재생사업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하동/ 임흥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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