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가 14일 실시되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수험생 교통편의 제공, 긴급 수송 등을 위한 특별 교통 대책을 수립하고 교통 대책 상황반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올해 계양지역 수험생은 3,461명으로, 계양고 등 7개 계양구 소재 고등학교에서 시험이 치러진다.
이에 구는 수험생들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12일부터 시험장 주변에 불법 주정차 사전 계도 안내문을 부착하고 시험 당일까지 특별단속 활동을 할 계획이다.
수능 당일에는 공무원과 교통경찰관이 모범운전자회원, 자율방범대원 등 봉사자들과 함께 오전 6시부터 8시 10분까지 시험장 반경 200m 이내의 차량 진·출입 관리, 불법 주정차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또한, 지각이 우려되는 수험생을 대비해 시험장 인근 지하철역 출구, 주요 사거리에 인력을 배치해 긴급 수송차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3교시‘듣기평가’시간대인 오후 1시 10분부터 35분까지 자동차 경적 등 소음 자제와 시험장 주변 건설공사 현장의 일시 공사 중지 등 적극적인 계도 활동을 한다.
구 관계자는“수험생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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